소울로

대형 SUV 전성시대 바람이 불면서 다양한 대형 SUV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기아 텔루라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차 중에서 비장의 무기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가 곧 나온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지요.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는 기존 익스플로러에 더 넓은 공간과 더 많은 편의 사양을 넣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드의 초신 CD6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더 커졌고, 첨단 편의장비와 안전기능이 보강되었습니다.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폭 2005mm이며, 전장 5049mm, 전고 1775mm입니다. 휠베이스는 무려 3025mm이지요. 팰리세이드보다 훨씬 크고 더 웅장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과 7가지 주행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9kg.m을 발휘합니다.

V6 3.0L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5kg.m을 발휘하고 있지요. 엄청나게 힘이 좋으며, 대형 SUV의 웅장함을 그대로 표현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게 변했는데요. 루프 라인의 경사가 더 급해졌으며,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트림에서는 21인치 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10.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10개의 스마트폰까지 연결을 지원하는 포드패스 커넥트가 특징입니다. 무선충전패드, 뱅앤울룹슨 스피커, 1열시트에는 5가지 모드의 마사지 기능, 3열 시트는 전동 버튼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습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계기반은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사용했으며, 주행모드에 따라서 그래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포드 코 파일럿 360은 첨단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차간 거리 조정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팰리세이드가 전혀 두렵지 않은 웅장함과 첨단 편의사양의 포함되어 있는데요.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가격보다 약 200만원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상승될 것 같네요.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익스플로러 브랜드 자체가 베스트셀링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6세대가 출시된 후 어떤 인기를 끌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의 출시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출고 예약을 하면 무려 1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요. 다른 SUV의 관심이 팰리세이드로 온통 쏠리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는 같은 회사끼리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싼타페나 맥스크루즈, 스타렉스 등 기왕 비슷한 가격이라면 팰리세이드를 구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이 최대 피해자
팰리세이드의 출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델이 바로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입니다. 싼타페의 확장판으로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 등으로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은데요.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할바에 더 크고 튼튼해보이는 신차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요.

팰리세이드 라인업에서 적당한 트림과 옵션을 선택하면 싼타페 인스퍼레이션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팩트인데요. 비슷한 가격으로 편의 및 안전사양이 싼타페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실내 공간 활용성과 차급에서 팰리세이드가 더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가격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가격과 팰리세이드 가격을 비교해보면 동급 으로 2.2 디젤 모델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패밀리 7인승 모델 가격이 4,275만원이지만, 싼타페 2.2 디젤에 파노라마 선루프, LED 실내등, 프리미어 패키지, 7인승에 3열 에어컨, 스마트 원터치 위크인&폴딩을 할 경우 가격이 4,325만원대로 올라갑니다.

물론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의 편의사항이 더 높아지지만, 가격 역시 더 비싸지고, 차량의 외형이나 파워트레인의 경우 팰리세이드 2.2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팰리세이드 2.2 디젤 모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싼타페 vs 팰리세이드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이 과연 어떤 차를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싼타페 vs 팰리세이드 두 차량 중 하나를 구입해야 한다면 큰 팰리세이드를 무조건 구입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차량을 선택할 때에는 필요에 따라서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팰리세이드가 더 크다고, 다 합리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아파트의 경우 주차면이 좁아서 팰리세이드를 주차할 때에 상당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가격이면 편의사양이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이 훨씬 좋기 때문에 편의사양과 주차 공간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팰리세이드 출시에 따른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팰리세이드의 출시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더 혼동시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